대학생 128명이 ‘나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기 위해 국토순례길에 나섰다.
2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06 대한민국 문화원정대’ 발대식이 열렸다.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석(43·골드윈코리아 이사) 씨가 대장을 맡고 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문화원정대는 올해로 벌써 세 번째.
2004년 첫해에 포항에서 서울까지 830km를, 지난해에는 포항에서 목포까지 707km를 완주했다. 올해의 코스는 목포에서 서해안을 따라 서울로 입성하는 680km. 이로써 문화원정대는 3년 만에 한반도 남단 일주를 완성하게 된다.
박 씨는 “26일 동안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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