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기획전은 할리우드 B급 영화 세계를 대표하는 자크 투르뇌르 감독의 특별전에 이어 B급 영화의 개념을 확장시킨 찰스 로튼 감독의 ‘사냥꾼의 밤’(1955년·사진), 새뮤얼 풀러 감독의 ‘네이키드 키스’(1964년),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의 ‘시스터스’(1973년),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1968년), 피터 위어 감독의 ‘행잉 록에서의 소풍’(1975년)과 더불어 김지운 감독의 온라인 단편 ‘커밍아웃’(2001년) 등 세상에 대한 삐딱한 시선과 상상력을 즐길 수 있는 8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또 7월 2일에는 김지운 감독과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가 참석하는 시네 토크 ‘B 영화의 은밀한 쾌락’도 열린다. www.cinematheque.seoul.kr 참조.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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