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영화 평을 쓰는 것이고 세 번째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프랑수아 트뤼포(1932∼1984) 감독은 그의 말을 그의 인생 속에서 고스란히 실현했다.
이 책은 1959년 영화 ‘400번의 구타’로 ‘누벨바그’의 탄생을 알린 트뤼포 감독의 평전이다. 그는 고품격의 영화만을 고집하는 프랑스 영화계에 반기를 들고 젊은이의 현실을 담은 주제, 저예산의 신속한 촬영 등으로 영화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
이 책은 트뤼포 감독이 자서전을 쓰기 위해 모아 놓은 자료는 물론 그의 일기,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 짧은 메모 등을 바탕으로 쓰여 트뤼포 감독의 내면을 세밀하게 보여 준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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