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6대 종교 한자리에…행정도시에 종교평화센터 건립

  • 입력 2006년 7월 18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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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의 이념과 메시지가 한 공간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며 전파될 세계 종교인의 공동 성소(聖所)가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에 건립된다.

이완구 충남지사와 이춘희 행정도시건설청장, 김성곤 아시아종교평화회의(ACRP) 사무총장(국회 국방위원장),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등은 최근 대전의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세계종교평화센터(가칭)를 건립하는 데 합의했다.

광장과 회의장, 전시장, 종교별 성소 등으로 구성될 이 센터는 행정도시에 정부 부처 이전이 끝나는 2015년까지 지어질 예정.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원불교 등 6개 종교가 우선적으로 입주한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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