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지역의 집중호우로 31일부터 약 2주 동안 열릴 예정이던 제3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사실상 취소됐다. 대관령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집중호우로 대관령국제음악제 가운데 음악학교와 마스터클래스, 용평리조트 콘서트 등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신 조직위 측은 이 음악회를 ‘수재민을 위한 위로 콘서트’로 명칭을 바꾸고 춘천 원주 강릉 서울 등지를 돌며 콘서트를 열어 수익금과 기부금을 수재민 성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수재민 위로 콘서트에는 음악제의 상임악단인 세종솔로이스츠 단원들과 세계적인 거장 아티스트들이 협연할 예정이다.
◆‘합죽선 부채 바람’ 전시 24일부터
옥전문화연구소는 24일∼8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EBS 1층 전시장에서 ‘합죽선 부채바람’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는 진말숙(한국), 허즈강(중국), 고바야시 후요(일본) 등 한중일 출신의 세 작가가 만든 80여 점을 선보인다. 중국의 허즈강 씨는 아홉 살 때 전기 감전으로 양팔을 잃은 서예가로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32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전시는 휴관 없이 매일 24시간 열린다. 02-52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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