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 등에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바다 축제=26, 27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주최 ‘부산 바다마당극제’의 막이 오른다.
부산의 극단 자갈치와 색동어머니회의 공동 작품을 비롯해 대전의 마당극단 ‘좋다’, 청주의 예술공장 ‘두레’ 등 3개 연극 팀과 ‘남산놀이마당패’ 등 3개 공연 팀이 참가한다.
28, 29일에는 이곳에서 인기 가수와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SKY 프로리그 2006 1라운드 파이널’이 치러진다.
일광해수욕장에서는 ‘갯마을마당극’ 축제가 28∼31일 열리며 30, 31일에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청소년 바다축제’와 ‘노을 속의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지역 여름축제의 백미인 제11회 바다축제는 다음 달 1∼7일 열린다.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행사에 이어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한국해양문학제와 시민노래자랑이 마련된다.
부산국제해변무용제(8월 4∼6일)와 장애인바다축제(8월 3일), 핀수영대회(8월 5, 6일), 윈드서핑대회(8월 5, 6일), 비치발리볼대회(8월 6일) 등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8월 5, 6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현인가요제가, 8월 5∼7일 다대포해수욕장과 민주공원에서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개최된다. 051-888-3392
▽주제가 있는 축제=‘친구야, 너의 꿈은 뭐니?’라는 주제의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다음 달 15∼19일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어린이를 주제로 한 10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영화제에 참여할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연기도 배우는 어린이여름영화캠프가 영화제에 앞서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해운대구 우동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마련된다.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참가하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다음 달 10∼15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세계 일루전 마술계의 거장 중 한 명인 프란츠 하라리(미국), 카드 마술의 1인자 앙리 에번스(아르헨티나), 미국 마술계의 대가 앤슬램 로이, 코믹 마술의 대가 알도 콜롬비니(미국), 한국을 대표하는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 최현우, 러시아 최고의 마술사 빅토르 보이트코 등 13개국 40여 명의 정상급 마술사들이 참가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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