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슨 인터뷰일까.” “언니, 너무 예쁘다.” “아휴, 막내는 왜 또 늦어.” 탈북자 출신의 5인조 여성 그룹 ‘달래음악단’. 한복을 입고 평양 사투리를 쓰는 여성들로 생각했다면 오해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지하 연습실에서 만난 이들에게는 한복보다 미니스커트, 목에 걸린 MP3 플레이어가 더 소중해 보였다. “까르르” 웃는 이들의 웃음 속에는 다음 주 발매를 앞둔 싱글 음반 ‘멋쟁이’와 데뷔 무대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다. 이들에게서 ‘달래음악단’의 실체를 들었다. 말이 인터뷰지 사실 2시간 가까운 수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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