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팬들이 만든 ‘헤드 버트’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박치기’로 퇴장당한 지단을 풍자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워너 뮤직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30분 만에 노래를 만든 팬들은 월드컵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프랑스 팬들의 심정을 달래려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지난 2주 동안 8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워너뮤직은 “주말이 지나면 이번 주에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어 필리핀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버전으로도 만들어진다. 한편 중국의 한 사업가는 지단의 박치기 순간을 실루엣으로 처리한 모습을 상표로 등록하겠다고 신청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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