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 총리의 딸 장병혜 씨는 서울중앙지법에 낸 소장에서 "서울1945는 당시 정치상황에서 여운형 씨의 위상을 지나치게 부풀려 이승만 박사와 당시 장택상 수도청장을 여운형 암살의 배후라고 시청자들을 기만해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장 씨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씨는 지난달 6일 서울1945가 허위 사실로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KBS 사장과 제작본부장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전지성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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