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문학’이 흐른다… 24일부터 2006 한강문학나눔큰잔치

  • 입력 2006년 8월 18일 03시 08분


한강에서 문학이랑 놀자!

24∼26일 서울 원효대교 아래 한강 둔치에서 ‘2006 한강문학나눔큰잔치’가 열린다. 문화예술위원회는 그동안 시낭송회와 콘서트 등 소규모 문학행사를 열어왔으나 이번처럼 대형 페스티벌을 기획한 것은 처음이다.

사흘 내내 오후 3시부터 밤늦게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문인뿐 아니라 가수, 국악인, 설치미술가, 무용가 등 문화예술인이 총동원된다.

특히 주목되는 행사는 주제공연. 연극연출가 김아라 씨가 연출을 맡아 김춘수의 ‘꽃’, 안도현의 ‘저물 무렵’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시를 노래와 극, 마임으로 보여준다.

누구나 와서 전시된 책을 보고 쉴 수 있도록 북카페도 꾸며진다. 카페 옆에는 설치미술가들이 강과 문학을 주제로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02-760-4690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제목
행사일시내용출연진
주제공연 ‘강에게’24∼26일 오후8∼9시사랑을 주제로 한 시를 다양한 예술장르로 옮긴 공연정동환 박오형 남명렬(배우), 박호빈 최수진(무용가), 최희(마이미스트), 장사익(가수) 씨 등
북카페24∼26일 상설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도서 전시
설치미술 전시24∼26일 상설한강과 문학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작품 전시정하응 왕광현 김광우 최운영 하정수(설치미술가) 씨 등
‘문장의소리’ 공개무대26일 오후 6시 30분∼7시 30분귀로만 듣던 인터넷 문학방송 ‘문장의 소리’를 눈으로 보는 기회 시인 이문재 씨
비주얼 퍼포먼스24∼26일 오후 11시 30분∼12시무대에서 펼쳐지는 영상 이미지쇼비주얼 아티스트 최종범 씨
작은음악회24∼26일 오후 9시 30분∼10시 30분현대음악 작곡가 박영란 씨의 작품 연주 작곡가 박영란 씨, 첼리스트 신상원 씨, 해금연주자 나비 씨 등
즉흥시난장24∼26일 오후 10시 30분∼11시 30분예술가와 관객들이 함께 즉흥적으로 시를 낭송하고 퍼포먼스를 벌임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예술가와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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