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소장을 통해 "드라마 '서울1945'에서 이 전 대통령이 여운형 암살사건의 배후이자 미 군정의 비호를 받으며 친일파의 돈을 흥청망청 쓴 인물로 묘사됐다"며 "KBS가 역사적 고증 없이 허위사실을 방영해 이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딸 병혜 씨도 같은 내용으로 KBS를 상대로 4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 박사와 장 씨는 지난달 6일 드라마 제작진과 KBS 임원진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정효진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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