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손수 꿰맨 옷 두 벌로 지내며 불교 개혁에 매진한 조계종 종정 성철 스님의 출생부터 열반까지 일대기를 그린 만화.
성철 스님이 파계사에서 8년 동안 누워 자지 않는 ‘장좌불와(長坐不臥)’의 수행을 한 이야기, ‘봉암사 결사’를 통해 한국불교 개혁의 기틀을 마련했던 이야기, 종교는 물론 철학 문학 물리학까지 섭렵하며 공부를 했던 이야기 등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출가 이후 20년간 성철 스님을 시봉했던 성철스님의 맏상좌인 원택 스님(‘성철스님 시봉 이야기’의 저자)이 글을 썼다. 부록에는 성철 스님의 생애를 담은 연보, 어린이들이 알지 못하는 불교용어에 대한 설명을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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