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1년간 가부키 연구”…서울문화재단 유인촌대표 퇴임

  • 입력 2006년 9월 7일 03시 01분


코멘트
“행정가 출신이 아니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서울시의 문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5일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 대표직에서 물러난 중견 배우 유인촌(55·사진) 씨의 퇴임 소감이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이지만 유 씨는 조기 퇴임을 택했다. 이날 유 씨는 “교수(중앙대 연극학과)직에 충실하기 위해 해외 유학을 결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달 말 일본으로 출국해 1년 동안 니혼(日本)대 연극학과 교수진과 일본의 전통 연희인 가부키(歌舞伎)를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