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가 출신이 아니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서울시의 문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5일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 대표직에서 물러난 중견 배우 유인촌(55·사진) 씨의 퇴임 소감이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이지만 유 씨는 조기 퇴임을 택했다. 이날 유 씨는 “교수(중앙대 연극학과)직에 충실하기 위해 해외 유학을 결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달 말 일본으로 출국해 1년 동안 니혼(日本)대 연극학과 교수진과 일본의 전통 연희인 가부키(歌舞伎)를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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