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12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지난 9일 오후 4시20분경 '쇼! 음악중심'방송 후 본사 정문 앞에 모 인기그룹 멤버를 기다리고 있던 400여 명의 10대 팬들이 몰려들었고, 다른 가수의 차 두 대가 나가자 팬들이 오인해 차를 가로막고 차선을 점거하며 일부는 차량 보닛에까지 올라가는 등 통제 불능한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기야 안전관리요원 한 명이 순간적으로 소화기를 공중에 분사해 접근을 저지했고 그 결과 일부 팬들이 바람에 날리는 소화기 가루를 맞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최근 연예인 출입과 관련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기에 이들에 대한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안전관리요원들 입장에서 다소 과민한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소화기가 동원된 것은 이유가 어떻든 간에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사자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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