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그림 판매 사이트 NK몰(www.nkmall.com)은 19일 이 작품을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경매 마감은 21일 낮 12시 30분이다.
NK몰의 남측 파트너 북남교역 박영복 대표는 “선우영 화백의 ‘백두산 천지의 부석백사장’은 실제 10여 점 정도 창작됐다”며 “전에 두 점을 공급 받았고, 이번에 두 점을 북측으로부터 공급 받아 경매에 붙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 화백은 전통적인 조선화(한국화)의 세화 기법을 바탕으로 산과 바위를 두드러지게 표현해 민족의 굳센 의지를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 화백의 ‘백두산 천지의 부석백사장’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예술전람회에서 프랑스 등 전 세계 작품 1만 여점을 제치고 금상을 받았다.
한편 이 작품은 인터넷 경매 방송 전문 VJ 이정민 씨의 진행으로 자세히 설명될 예정이다. 방송은 nk몰 ‘경매방송 보기’를 클릭하면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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