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역사학자 이수건 교수

조선사 연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이수건(사진) 영남대 명예교수가 25일 새벽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71세.

경북대 출신인 고인은 196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고려 및 조선시대 경제사와 지방사, 영남지역 사림파 연구, 영남지역 고문서 연구 등에 몰두했다. 대구사학회장과 고문서학회장, 국사편찬위원, 문화재위원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옥주(73) 씨와 아들 섭(45·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 씨 등 1남 5녀가 있다. 빈소는 대구가톨릭대 의대병원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053-653-4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