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소유권 분쟁 현등사 사리구 사찰에 반환

  • 입력 2006년 9월 26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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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은 25일 그동안 소유권을 놓고 조계종과 법정분쟁까지 벌였던 현등사 사리 및 사리구를 사찰 측에 반환하기로 했다. 조계종과 삼성문화재단은 25일 조계사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가 원래 있던 경기 가평군 운악산 현등사에 봉안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발표했다.

현등사 측은 지난해 삼성문화재단이 보유해 온 사리 및 사리구가 도난당한 것이라며 지난해 8월 법원에 반환청구소송을 냈다 패소했으나 최근 항소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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