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前총장, 가수 싸이 주례선다

  • 입력 2006년 10월 10일 11시 41분


정운찬 전 서울대학교 총장이 싸이(본명 박재상ㆍ29)의 결혼식 주례를 맡는다.

싸이는 14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3년간 사귄 동갑내기 연인 유혜연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7월 총장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복귀한 정운찬 경제학부 교수는 싸이 측의 간곡한 요청으로 주례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어머니와 정 교수 부인이 경기여고 동창이고 싸이 아버지가 정 교수의 고등학교 후배다.

싸이의 소속사인 야마존뮤직은 "정 교수님 부부와 싸이 부모님의 친분 관계로 주례를 맡기로 하신 걸로 안다"며 "사회는 방송인 손범수 씨가 맡는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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