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사과문을 통해 “본인들은 ‘한국금석문집성’을 펴내면서, 김용선 교수의 ‘고려묘지명집성’과 ‘역주고려묘지명집성’의 일부 내용을 편·역자의 사전 동의와 허락 없이 인용 전재하였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용선 교수는 “참고문헌에서 밝혔다고 하지만 그 참고의 정도가 상식적으로 ‘참고했구나’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내 글을 그대로 전재한 것이었다”며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잡지에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두 교수와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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