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뉴스를 통해 특정 회사의 신상품을 과다하게 소개한 'SBS 8뉴스'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송위에 따르면 8월24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소주 알코올 20도 마지노선 깨졌다'라는 보도를 통해 진로의 '참이슬 프레시' 신제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천연 알칼리 소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표현하면서 기자가 직접 시음하는 장면을 내보내 방송의 공정성과 균형성을 규정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9조 2항과 신상품에 대한 과다한 정보전달을 규제하고 있는 48조 2항을 위반했다.
'시청자에 대한 사과'는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중징계로 'SBS 8뉴스'는 20일 본 방송 전에 사과방송을 해야 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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