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식에는 남측 단장을 맡은 문학평론가 염무웅 씨를 비롯해 시인 신세훈 정희성, 평론가 임헌영 씨 등 회장단과 도종환 나희덕 박범신 박수연 신달자 윤정모 은희경 이문재 정양 최인석 씨 등 50여 명이 참가하며 북측에서는 소설가 김덕철 홍석중 남대현 오영재 등 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북한 문인들은 30일 오후 결성식을 연 뒤 ‘6·15 통일문학상’ 제정 등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금강산 문학의 밤’ 행사를 연다.
분단 이후 남북한 작가의 첫 단일 조직이 될 ‘6·15민족문학인협회’ 결성식은 당초 7월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결성식 직전 연기를 통보해 와 무산된 적이 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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