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실험 도구들이 흥미로운 악기로 변신한다. 호주의 넌버벌 퍼포먼스 ‘더 랩(The Lab·실험실)’. 각종 크기의 시험관을 비롯해 비커, 플라스크, 튜브 등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갖가지 기구를 두드리고 불어 음악을 빚어내는 공연이다. 2002년과 2003년 내한해 넌버벌 퍼포먼스 ‘부엌’과 ‘잡동사니 창고’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호주 출신의 린지 폴락 씨와 그레이미 릭 씨가 다시 뭉쳐 만든 신작. 권장 연령은 만 10세 이상이다. 7∼12일. 오후 2시, 4시.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2만5000원. 02-725-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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