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폴록 '넘버 5, 1948' 회화 최고가 경신

  • 입력 2006년 11월 2일 17시 32분


미국 화가 잭슨 폴록의 대표작 '넘버 5, 1948'(1948년작)이 1일 회화 사상 가장 비싼 값에 팔렸다.

뉴욕타임스는 그림 매매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 그림이 뉴욕 소더비 경매사의 토비아스 마이어 씨의 중개로 할리우드 음반 미디어업계 재벌 데이비드 게펜씨에게 1억4000만달러(약 1330억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6월 화장품 제조업자의 상속인 로날드 로더 씨가 1억3500만달러(약 1282억원)에 사들인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작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1'(1907년)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넘버 5, 1948'은 폴록이 드리핑(물감 떨어뜨리기) 기법을 사용해 제작한 대표적 작품이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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