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학술·교양

◇손 안의 박물관(이광표 지음·효형출판)=첨성대에서 정말 별을 볼 수 있을까, 거북선은 과연 철갑선인가…문화재 전문기자인 저자가 문화재의 숨은 의미와 미학을 현장감 있는 생생한 문체로 전달했다. 1만2000원.

◇과학사회학의 쟁점들(김환석 지음·문학과지성사)=저자는 ‘황우석 사태’의 원인이 과학기술을 경제성장의 수단으로 간주한 ‘박정희 패러다임’, 과학문화와 인문문화의 괴리 현상에 있다고 본다. 1만6000원.

◇자본주의 역사강의(백승욱 지음·그린비)=이매뉴얼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분석론을 적용해 북한 핵문제 등 동아시아의 위기를 분석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노동운동의 위기 등 한국 사회의 구체적 현실과 상관관계도 담겼다. 1만7900원.

◇노블레스 오블리주 세상을 비추는 기부의 역사(예종석 지음·살림)=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인 저자가 기부의 변천사, 미국의 기부 영웅들, 새로운 기부문화의 정착 방법에 대해 썼다.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