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8주년…관광객 140여만명

  • 입력 2006년 11월 16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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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사업이 18일로 8주년을 맞는다.

현대아산은 17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에서 북측과 공동으로 금강산 관광 8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세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스님 등 남측 인사 220여명과 북측 인사 3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8주년 기념식은 18일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북측 평양 모란봉 교예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온정각에서 농협 금강산지점 개소식이 열린다. 금강산 지역에 금융기관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에는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신계사의 극락전, 축성전, 칠성각 등 7개동에 대한 낙성식을 가진다.

현대아산 측은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까지 약 140여만 명이 금강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8주년 기념으로 12월 9일까지 관광요금을 최대 35%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를 연다. 또 이 달에 온라인으로 예약한 고객에게 온천 티켓과 기념품을 준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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