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양은 최근 14세 미만 유소년이 참가하는 제7회 셸쿤치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상을 받았다. 결선에서 윤 양은 비바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결선 진출자들의 협연 장면은 이달 말까지 러시아 전국에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을 맡은 첼리스트 알렉산드르 루진은 “여러 부문 중 피아노 연주 출전자들의 재능이 가장 뛰어나 최종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등위를 가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윤 양은 유치원 때부터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 콩쿠르 등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피아노 신동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지난해 2월 차이콥스키 음악학교 입학 허가를 받았다.
모스크바=정위용 특파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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