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 올렸다" 가수 이선희 극비리 재혼

  • 입력 2006년 11월 19일 14시 55분


가수 이선희(42)가 19일 팬카페를 통해 공식적으로 자신의 재혼사실을 발표했다.

그녀는 자신의 팬들에게 보낸 글에서 "최근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며 "연예인이 아닌 남편의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그 동안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선희의 남편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사업가로, 두 사람은 11월 초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함께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의 은퇴설과 관련해 "체계적으로 음악공부를 더 하기 위해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 한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선희는 1984년 '제5회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를 불러 대상을 받은 뒤, '아! 옛날이여' '한바탕 웃음으로' '아름다운 강산' 등 여러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같은 소속사 가수인 이승기의 음반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1991~95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했다.

남원상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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