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9단은 20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KBS바둑왕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최철한 9단에게 295수 만에 흑 3집 반 승을 거둬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이 9단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물가정보배, 맥심커피배와 세계 대회인 도요타덴소배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이 9단은 본선에서 이창호 9단에게 져 패자조로 밀려났으나 김주호 7단과 유창혁 9단 등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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