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씨는 이 드라마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병에 걸린 남편에게 헌신하는 30대 아내 역할을 맡는다. 황 씨의 측근은 "아직 부정적인 반응이 있지만 연기자로서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연기 밖에 없다고 판단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4년 MC로 데뷔한 황 씨는 MBC 드라마 '허준'의 '예진 아씨'로 출연해 정상의 인기를 누렸으나, 2001년 11월 필로폰 투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달 왁스의 신곡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
남원상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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