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0일 전 세계에서 출품된 1000여 작품과 겨뤄 50개의 입선작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나유미(20) 씨 등 여학생 3명과 박제윤(20) 씨의 출품작은 인삼, 곶감을 재료로 한 ‘부모님전상서’(사진).
나 씨는 “경기 이천시 도요지에서 특별 주문한 기와 문양의 청자 그릇에 곶감말이, 국화전, 인삼강정을 정성껏 담아냈다”고 말했다.
입선작들은 내년 2월 3∼12일 이승엽 선수가 속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실내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개막 직전 대상 금상 은상 등의 상위 입상작이 발표된다. 한국에서는 1994년 3위를 차지한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애 씨를 제외하고는 이 대회 본상 입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이마다 유키(103) 씨 등 일본의 대표적인 요리 전문가가 작품을 출품해 관람객이 수십만 명에 이른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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