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소리, 장준환 감독과 화촉

  • 입력 2006년 12월 24일 20시 23분


영화배우 문소리(32)와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36) 감독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낮 12시 경기도 남양주의 서호갤러리에서 화촉을 밝혔다.

80여명의 친인척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이금희가, 주례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았다. 축가는 남해성 명창의 제자인 최형선과 구도연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평택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성균관대 동문인 두 사람은 이미 영화계에서 친분을 갖고 있었으나 2003년 장준환 감독이 연출한 가수 정재일의 뮤직비디오 '눈물꽃'에 문소리가 출연하면서부터 이성으로 만남을 가져왔다.

한편 문소리는 내년 봄 MBC를 통해 방송예정인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촬영 중이다. 장준환 감독은 신작 '파트맨'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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