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이면 한국도 우주인을 배출한 나라가 된다.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앞둔 요즘, 이 책은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우주에 관련된 과학 상식을 재미있게 알려 준다.
우주는 경험하기 힘든 미지의 세계이기에 누구에게나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래의 우주박사들은 몸이 둥둥 떠다니는 무중력 공간에서 밥은 어떻게 먹는지, 화장실에서 배설물이 행여 공중에 떠오르지 않을지 알고 싶은 것이 많다.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자세한 설명은 이런 궁금증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풀어 준다. 러시아가 쏘아 올린 최초의 우주선부터 한국의 우주인 선발 과정 등 우주 탐사의 어제와 오늘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왜 앙드레 김은 우주복을 만들 수 없을까?’ ‘우주에선 얼굴이 커진다’ 등 황당하고 재치 넘치는 주제는 알찬 상식과 더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기혁 우주인개발단장이 감수해 전문성도 갖췄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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