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교양

  • 입력 2007년 1월 6일 03시 02분


◇ 독일 뮌스터 문학예술산책(조두환 지음·자연사랑)=인구 20만 명의 독일 소도시 뮌스터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문화를 보여 주는 인문 기행서. 전통을 이어가는 문화적 분위기, 독일 3대 가톨릭 본향으로서의 종교적 분위기, 뮌스터대로 상징되는 학문적 분위기를 담아냈다. 저자는 ‘독일 바이에른 문학예술산책’도 함께 출간했다. 9000원.

◇ 문방청완(권도홍 지음·대원사)=붓 종이 벼루 먹의 문방사우(文房四友) 등 전통 문구의 아름다움을 전해 주는 책이다. 문방사우의 종류와 특징, 역사적 변천 과정을 소개한 글이 풍부한 사진과 잘 어울린다. 문방청완(文房淸琓)은 향을 피운 선비의 사랑방에서 서화와 문방구를 감상하는 일을 말한다. 8만 원.

◇ 중국사, 한 권으로 통달한다(야마구치 오사무 지음·행담출판)=기원전 5000년 황허문명의 탄생부터 20세기 덩샤오핑(鄧小平)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 썼다. 중국사의 큰 흐름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도 시대별 특징을 놓치지 않고 있다. 1만1000원.

◇ 한양가(신영길 역주·지선당)=구한말 일제강점기 초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사 ‘한양가’를 한국장서가협회 명예회장인 역자가 정리한 책이다. 조선왕조 519년을 3236수, 6472구의 장편가사로 엮은 한양가는 단순한 가사문학을 떠나 수많은 조선조의 야사(野史)를 담고 있어 문헌적 가치도 크다. 1만9000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