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 강원’ 새롭게 태어난다

  • 입력 2007년 1월 17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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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해부터 관광개발 지역 특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도는 도내 전역을 친환경 호수, 북원 문화, 고원 리조트, 설악 및 금강관광, 대관령 문화, 남부 해양, 철원 평화관광 등 7대 기능축으로 나눠 각기 이들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호수권(춘천 홍천 화천 양구)에는 수변 생태공원을 많이 조성한다. 화천군은 28억 원을 들여 북한강변인 화천읍 아리 일대 5만4000평에 수변 산책로와 오토캠핑 숲 등 호수경관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파로호 상류인 양구군에도 12억 원을 들여 수변 생태공원과 안보관광지 탐사로 등을 개설한다.

북원문화권(원주 횡성)에는 46억 원을 투입해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부론면 흥호리 60km에 섬강 체험 탐방로를 조성하고 고원 리조트관광권(태백 영월 정선)에는 20억 원을 투입해 동굴생태 체험관 건설과 탄광지역 생활현장 보전 및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설악 금강 국제관광권(속초 인제 고성 양양)은 거진등대의 해맞이 공원(28억 원), 낙산분수대(6억 원), 미시령 구도로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대관령 문화권(강릉 평창)에는 대관령 구고속도로 관광자원화와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일대의 대규모 캠핑장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남부 해양관광권(동해 삼척)에는 무릉계곡(환산철굴)과 망상 및 맹방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이, 철원 평화관광권(철원)에는 한탄강 일원에 수변 산책로와 래프팅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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