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부 이상 팔린 ‘사랑하라…’의 표지에는 지팡이의 손잡이 끝 부분에 사람의 눈이 세로로 그려져 있다. 이는 미국 출판사 보아 에디션이 1986년 출간한 중국계 미국 시인 리영리의 시집 ‘장미(ROSE)’의 표지와 흡사하다.
오래된미래 측은 25일 “이 사실을 미국 출판사에 알렸으며, 디자인 사용료를 지불하고 표지 디자인을 계속 사용해도 된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도 류 씨가 번역한 ‘인생수업’(이레)의 표지 등이 캐나다 출신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을 베낀 삽화를 썼다는 혐의로 출판사 대표가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기자 zeitu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