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이드]김수진 개인전 ‘mutual-non-mutual’ 外

  • 입력 2007년 1월 29일 02시 58분


■신예작가 김수진 씨가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화동 갤러리 스페이스 아침(02-723-1002)에서 개인전 ‘mutual-non-mutual’을 연다. 도심의 초고층 건물들을 사실적 기법으로 어긋나고 불안하게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소통을 가로막고 개별화된 인공적인 주거 양식을 꼬집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SP는 2월 1∼23일 ‘약동’전을 마련한다. 홍정희 홍승혜 하상림 씨 등 자연을 소재로 약동하는 생의 에너지를 표현해 온 세 여성 작가를 한자리에 모았다. 세 작가의 나이는 각각 40, 50, 60대이다. 홍정희 씨의 ‘Passion 2004’(사진), 홍승혜 씨의 ‘Organic Geometry’ 등을 선보인다.

■현장 미술을 표방하는 ‘바깥미술회’가 2월4일까지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섬, 또 다른 섬들’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최운영 씨의 ‘베어진 나무’(사진) 등 섬에서 수집한 나뭇가지나 풀을 이용한 설치작품들을 선보인다. 구영경, 김광우, 박형필 정하응 씨 등 20명이 참가한다. www.baggat.net

■서울 중구 충무로 세종갤러리는 2월 5일까지 홍주혜 초대전을 연다. 꽃과 식물의 형태를 간결하게 구성한 회화를 선보인다. 바탕 화면에도 오래된 도자기의 표면처럼 미세하게 갈라진 틈을 표현해 세월의 흐름을 형상화했다. 02-3705-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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