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통 가구는 집값을 포함해 2억8000만 원 정도의 자산을 갖고 있으며 빚은 4000만 원가량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6년 가계자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가구당 평균 총자산은 2억8112만 원이며 이 중 부동산 자산이 76.8%(2억1604만 원)로 금융자산(20.4%·5745만 원) 등보다 훨씬 비중이 컸다. 또 한국 가구의 평균 부채총액은 3948만 원으로 이 중 금융회사에서 빌린 것이 2881만 원,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전·월세 임대보증금은 1067만 원이었다. 총자산에서 부채총액을 뺀 가구당 평균 순(純)자산은 2억4164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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