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보며 우주에 대한 꿈을 꾸었다. 지구보다 33만 배 더 무거운 태양, 태양이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2억2600만 년이 걸리는 우리 은하계, 이를 포함해 서른다섯 개 정도의 작은 은하들이 모여 있는 국부 은하군까지 읽다 보면 왜 어렸을 때 그 꿈을 접었는지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렇게 생생한 시각 이미지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이 있었다면 그 꿈을 계속 키웠을지도 모른다.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120여만 부가 팔린 ‘어린이를 위한 아틀라스’ 시리즈 ‘우주’ 편.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