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교양

  • 입력 2007년 3월 10일 02시 59분


◇ 고문진보(황견 엮음·을유문화사)=고문진보(古文眞寶)는 옛글 중 참된 보물만 모은 책을 뜻하며 옛 문인의 필독서였다. 200여 편의 시와 130여 편의 산문이 담겨 있다. 출세 지략과 인생의 의미, 자연의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전 2권. 전집 3만2000원·후집 3만8000원.

◇ 한국철학 스케치(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풀빛)=유교와 불교, 도교가 세 축을 이룬 우리 사상의 흐름, 근대 이후 등장한 새로운 사상을 총체적으로 설명해 한국철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 2권. 각 권 1만800원.

◇ 인물로 본 8·15공간(장을병 지음·범우)=광복 직후 남한의 정치주역으로서 여운형, 김구, 이승만 3인과 미군정관의 관계를 조명했다. 미군정의 지배 아래서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여운형과 김구의 좌절과 친미적 이승만의 집권을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그려냈다. 1만5000원.

◇ 셰익스피어 그리고 그가 남긴 모든 것(스탠리 웰스 지음·이종인 옮김)=셰익스피어의 생애를 다룬 게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사후 수세기에 걸쳐 그의 명성과 영향력이 커져 나간 과정을 추적했다. 4만8000원.

◇ 땅속에서 과학이 숨쉰다(장순근 지음·가람기획)=지구과학에 대한 전문지식과 상식을 쉽게 설명했다. 화강암과 석영 등 암석 이야기, 화석이 되는 과정, 북극의 지형과 지질 이야기 등을 담았다. 저자는 한국해양연구소 극지연구센터 연구원.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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