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 살던 동물의 모습은 어땠을까. 이 책은 화석으로만 남은 수백 종의 멸종동물을 100여 컷의 일러스트로 재현했다. 그림을 그린 마우리시오 안톤은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 전문 화가. 다양한 화석 조각을 분석해 골격을 재구성하고 근육을 붙여서 재현한 옛 동물의 모습이 매우 사실적이다. 여기에 멸종동물을 분류해 계통을 나누고 몸집과 이빨 수, 서식지와 먹이, 운동방법을 설명했다. 멸종동물과 현존하는 동물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포유류 집단의 전체 계통은 어떤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