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라면 끝없이 호기심을 발동하는 아이들. 더구나 도서관에 나타난 사자라니? 어슬렁어슬렁 걸어 들어와 책에 머리를 비벼 보기도 하더니 이야기방에서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온갖 규칙을 좋아하는 어른들. 그러나 도서관 규칙에 사자에 관한 것은 없다. 따라서 도서관 규칙을 지킨다면 사자가 들어오지 못할 것도 없다. 도서관의 멋진 친구로 변신한 사자. 그러나 팔을 다친 관장님을 구하려다 ‘조용히 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고 만다. 스스로 도서관을 떠난 사자는 어떻게 됐을까. 도서관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그림책의 힘!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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