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려 일본의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 마리코의 아버지 회사가 개발한 신제품 마이크로 칩이 도난당하고 마리코와 친구들이 범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기본 뼈대로 했다. 그 안에 일본의 전통 여관인 ‘료칸’, 벚꽃 축제 ‘하나미’, 집 바닥재인 ‘다다미’, 거리 매점 ‘야타이’ 등 일본 문화들을 자연스럽게 녹여 소개했다. 한 장이 끝날 때마다 꼬마 탐정인 주인공들이 어떻게 단서를 찾아냈는지를 묻는 질문을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직접 추리해 보도록 했다. ‘추리와 탐험이 만나는 세계여행’ 시리즈의 1권. 브라질과 인도 편 등도 같이 출간됐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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