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는 오전 10시부터 논의를 시작했으나 방송위원들 간에 의견이 대립됨에 따라 정오에 정회했으며 오후 2시부터 속개했지만 결국 다음달 3일 전체회의에서 다시 의결하기로 미뤘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일부 방송위원들이 백성학ㆍ신현덕 전 경인TV 공동대표에 대한 국회 위증과 관련한 서울 남부지검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지난해 12월6일 백씨와 신씨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검찰은 5일 국회에 추가로 조사하기 위해 수사기일을 31일까지 연장한다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한편 경인TV 허가추천 현안을 전담한 소위원회의 위원장 강동순 상임위원은 해외출장 일정 때문에 안건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회의장을 떠났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