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책]영과 무한 사이 거침없는 숫자 이야기

  • 입력 2007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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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무한 사이 거침없는 숫자 이야기/메리 그리빈 외 지음·노태복 옮김/사이언스북스(중고교생)

눈의 망막에는 색깔을 지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원뿔세포가 있다. 사람은 1mm² 내에 약 1만 개가 있고 아주 작은 새인 벌새는 12만 개가 있어 거의 1km 떨어진 곳에서도 붉은 장미를 알아본다.

태양의 지름을 가로지르려면 지구 크기의 행성 109개가 필요하다. 태양의 부피가 지구 부피의 100만 배를 넘는다는 뜻.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은 2만분의 1로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로 사망할 확률과 같다.

생물학 천문학 물리학 등 과학과 관련한 지식을 숫자를 매개로 풀어낸 책. 이 책을 읽다 보면 세상은 과학으로 이뤄졌으며 과학은 수로 측정 가능한 대상이란 생각이 든다.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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