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대는 도토리묵, 신세대는 사이버머니.
‘SS501’은 어떻게 읽나요?
구세대는 에스에스 오공일, 신세대는 더블에스 오공일.
현대모비스가 직원들에게서 설문조사를 통해 받은 답이다.
현대모비스는 세대 차이가 회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임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나이보다는 생활문화의 차이가 ‘세대’를 구별하는 주요 잣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대 차이를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생활문화’(54%)였으며 ‘성격’(26%), ‘업무 스타일’(12%) 등이 뒤를 이었다.
세대 차이의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는 ‘나이’는 1.5%에 불과했다.
또 직장 생활 중 세대 차이를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일상 대화를 나눌 때’(46%), ‘회식할 때’(27%), ‘보고나 결재를 할 때’(22%) 순으로 응답했다.
세대 차이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66%)가 가장 많았다.
반면 ‘세대 차이로 부딪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23%)나 ‘굳이 줄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10%) 등 서로를 피하려 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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