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씨의 남편 툰치 소크멘 씨는 23일 e메일로 보낸 자료를 통해 “‘카머텐처린’에 선정된 것은 주정부로부터 ‘귀인(貴人)’ 또는 ‘장인(匠人)’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로 유럽에서는 큰 영예”이라고 설명했다.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는 해마다 무용과 음악 분야 발전에 공헌해 온 예술인을 ‘장인’으로 선정해 왔다. 슈투트가르트 시가 주도(州都)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 지금까지 ‘카머텐처린’에 선정된 사람은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마르시아 하이데 전 예술 감독과 남녀 주역 무용수를 지낸 리처드 크래건, 비르기트 카일 씨 등 3명이다.
시상식은 27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강 씨는 7월 25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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