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퇴화하는 불치병에 걸려 2004년 13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던 미국 소년 매티 스테파넥. 힘겨운 투병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시 쓰기를 좋아했으며 ‘오프라 윈프리 쇼’와 같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천사 같은 미소로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던 소년이었다.
그가 2001년 자신의 우상이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 주고받았던 편지와 e메일을 모은 책이다. 두 사람의 깊어가는 우정,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 세상을 바라보는 천진무구한 시선, 평화에 대한 갈망 등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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