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고생 송바른양, 美줄리어드 무용원 합격

  • 입력 2007년 3월 25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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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고생이 세계에서 16명만 뽑는 미국 뉴욕 줄리어드 무용원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고 미주중앙일보가 25일 전했다.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예술고교에 재학 중인 송바른(17·그레이스 송) 양. 지난달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식 오디션을 치러 20일 학교 측으로부터 올 가을학기 입학허가를 받았다.

1951년 설립된 줄리어드 무용원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세계에서 남녀 각각 8명씩 모두 16명만이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송양은 "졸업 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펼쳐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송양은 송구선(46·신한은행 캘리포니아지역 본부장)씨와 조진희(43) 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녀. 1996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송양은 11세 때 발레를 시작해 발레계 유망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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