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의 전신인 대한의원을 주체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태진(한국사) 서울대 교수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한의원 개원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논문 ‘인정(仁政)의 의술의 근대화’를 발표한다.
일제 통감부가 1907년 개원에 관여한 점 등을 들어 대한의원을 식민지 잔재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번 논문은 대한의원 등 한국 근대기 의료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엔 전우용 서울대병원사연구소 교수, 신동원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호 경인교대 교수 등 국내외 역사학자 10명이 참가한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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