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용자가 사회적 이슈 참여 가장 활발”

  • 입력 2007년 4월 4일 03시 00분


신문 이용자가 방송 뉴스 시청자에 비해 정치적 지식이 많고 시민활동에 더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인터넷 트래픽 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안 클릭’에 의뢰해 성인 남녀 859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포털뉴스의 대두와 뉴스의 미래’ 보고서로 이달 중순경 출판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문집중 이용자, 방송집중 이용자, 인터넷집중 이용자 중 신문집중 이용자가 가장 정치지식이 많고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담론 참여가 활발했다.

정치지식 정도는 신문집중 이용자, 인터넷집중 이용자, 방송집중 이용자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사회적 이슈 토론에 참여한 정도는 신문집중 이용자, 방송집중 이용자, 인터넷집중 이용자 순이었다.

신문 이용 정도는 나이와 가계 수입이 많고 보수적일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방송 뉴스 시청 정도는 나이가 많고 보수적일수록 높게 확인됐다.

인터넷 뉴스의 경우 이용 시간과 페이지 뷰를 기준으로 볼 때 남성이고 나이가 적으며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이용이 많았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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